'세기의 커플' 구준엽♥서희원 신혼살림은? "각자 일에 집중"[★NEWSing]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3.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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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왼쪽)과 서희원 /사진=스타뉴스, 서희원 인스타그램


대만 국적 톱 여배우 서희원(46, 쉬시위안)과의 결혼으로 국내와 대만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클론 구준엽(53)이 대만으로 향해 일찌감치 내조에 들어간 가운데 일단은 각자의 일에 몰두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 서희원 커플은 지난 지난 8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서희원도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글을 인용하며 구준엽과의 결혼을 인정했다.


결혼 발표 직후 구준엽은 지난 9일 서희원이 체류하고 있는 대만으로 곧장 달려가 내조에 힘쓰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대만 현지 매체들도 "대만 사위가 왔다"며 연일 관심을 나타냈다. 구준엽은 이미 중화권에서도 클론 활동으로 인기 스타로서 면모를 보인 만큼 대만 현지 팬들 역시 두 사람의 '세기의 결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일거수일투족을 조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준엽은 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2000년대 대만에서 활동하던 당시 서희원과 교제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으며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고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은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에 입국한 이후 타이베이 신이 지구 한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라며 "구준엽이 묵고 있는 호텔이 서희원의 집과 매우 가까우며 호텔 측은 구준엽을 VIP 수준으로 대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구준엽은 이날 오후 1시 18분께 호텔 체크인을 마쳤고, 이후 서희원이 호텔 스태프를 통해 열띤 취재로 수고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음료를 돌렸다"라며 구준엽을 향한 환대 속에 훈훈한 미담도 전했다.

구준엽은 일단 대만에서 2개월 가량 체류할 예정이다. 구준엽은 보도된 대로 서희원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대만으로 향했으며 도착 이후 10일(현지 시각)부터 열흘 가량 자가격리를 하고 서희원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구준엽과 서희원의 한국에서의 신혼 생활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마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일이 있다보니 한 곳에 정착하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라며 "서희원 역시 대만에서 배우 생활을 계속 할 계획이고 구준엽 역시 아트테이너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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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빌리지


현재 구준엽은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와 아트 관련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 그라운드X 클립드롭스 NFT 서비스를 통해 지난 2일 한정판 NFT 발행 등 아트테이너로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발행하는 NFT 작품은 구준엽의 클론 가수 데뷔 이전 작품으로 1990년대 초반 당시 수십만장 이상 판매되며 최고의 히트 앨범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구준엽은 앨범의 커버 작업을 그래피티 형식 시리즈 작업으로 국내 그래피티 문화가 정착되기 이전부터 당시 미술 관계자들에게는 유명했고 이후 구준엽이 가수 클론으로 데뷔하며 미술에 대한 활동을 멈추게 됐었다. 하지만 구준엽은 클론의 국내외 인기 속에 아시아 최고 댄스그룹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아시아권 세기의 커플로 거듭나게 된 구준엽 서희원 커플에 대한 관심도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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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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