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감독의 먹튀 사랑...“야유에서 박수로 바뀌었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2.18 07:39 / 조회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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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의 우스만 뎀벨레 사랑은 계속된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치러진 나폴리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뎀벨레도 출전했다. 후반 20분 아다마 트라오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뎀벨레가 교체 투입을 위해 준비하자 팬들은 야유와 함께 휘파람을 불었다. 팀을 헤치는 선수는 필요 없다는 메시지가 포함된 것이었다.

하지만, 뎀벨레가 그라운드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자 팬들은 언제 야유를 했냐는 듯 박수를 보냈다.


차비 감독도 이를 주목했는데 “팬들은 뎀벨레를 응원해달라는 내 요청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국 야유는 박수로 바뀌었다”며 선수를 챙겼다.

뎀벨레는 거액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잦은 부상, 슬럼프, 불성실한 태도로 질타를 받으면서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이와 함께 훈련 지각, 무단 불참 등으로 차비 감독에게 반기를 드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더 이상 뎀벨레가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처분에 주력했다.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었기에 이적설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뎀벨레의 이적은 없었다. 바르셀로나에 잔류해 계속 함께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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