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테러..박신혜 '이 사진'에 中 네티즌 발끈

"한복=韓전통의상" 박신혜 '이 사진'에 中 네티즌 발끈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2.13 11:45 / 조회 : 877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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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배우 박신혜가 올린 한복 사진이 온라인상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신혜가 결혼을 앞두고 찍었던 것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단아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신혜는 이와 함께 'hanbok, korean traditional clothes'(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태그를 달아 한복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 등을 섞어 쓰며 "박신혜는 전통 한복이 아닌 중국 전통 옷을 훔쳐 입었다",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진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라며 발끈했다. 구토를 하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달아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반면 박신혜를 옹호하는 팬들은 "선한 영향력,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 "곱고 예쁘다", "한복 너무 아름답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해 박신혜를 응원했다.


앞서 중국은 한국 고대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을 벌여왔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한복을 자국 의상이라며 왜곡된 주장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선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달 배우 최태준과 5년 열애 끝에 서울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신혜는 현재 임신 중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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