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3월 가족·지인 초청해 결혼..임신 No"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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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이 3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은 두 사람이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수줍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동갑내기 스타커플 현빈(40)과 손예진(40)이 3월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오후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소속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은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려 보려 합니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어요"라며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축하를 부탁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자 하는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고 밝혔다. 손예진 측은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 두 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인생의 특별하고 소중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손예진 배우는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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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손예진이 3월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손가락으로 하트을 만들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은 3월 중순 결혼 계획을 세우고 먼저 팬들에게 소식을 전한 뒤 소속사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한 측근은 "두 사람이 결혼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 임신은 아니다"라며 "손예진이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첫 방송을 앞두고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3월 중순으로 결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빈은 올 하반기 영화 '하얼빈'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마침 신혼 생활을 여유롭게 보낼 만한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뒤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 역할을 맞아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부인하다가 2021년 1월 공식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1년여 공개 연애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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