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보나와 펜싱 대결..딱 한 번 이기고 눈물"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2.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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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09 <사진=CJ ENM>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태리가 보나와 촬영 전 펜싱 연습 당시를 떠올렸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김태리는 극 중 나희도 역으로, 펜싱 꿈나무다. 그는 "5, 6개월 정도 배웠다. 펜싱 하면서 이렇게 재밌고 사람 비참하게 하는 운동이 있구나 싶었다. 희도 처럼 진심을 다했기 때문에 울고 웃는 5개월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나 씨와 함께 같은 선생님 밑에서 컸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내가 자꾸 지더라. 실제로 너무 분하고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하지 하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펜싱하면서 매일 희도처럼 일지를 썼는데 그게 희도 다이어리 소품으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너무 열정적이어서 (보나가) 개인 집에 초대한 적이 있다. 내가 거길 모래 주머니를 차고 갔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이렇게 했는데 몇 판을 지고 한 번 이겼는데 진심으로 울었다"고 얘기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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