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황재근, 백지영 무대의상 완벽 완성 "소름끼쳤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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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당나귀 귀' 디자이너 황재근이 백지영의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의 속 시원한 먹방이 펼쳐졌다.


이날 전 농구선수 박광재, 전 야구선수 최준석, 전 씨름선수 윤정수와 정호영 셰프의 직원 김영환 4인은 지난 주 촬영이 끝난 후 고깃집에 모였다. 네 사람은 무려 고기를 20인분이나 시키며 눈길을 모았지만 김영환은 정호영의 전화를 받더니 고기가 나오기도 전 제주도로 떠나버렸다.

전현무는 이에 "한 명 가면 '너무 많이 시켰나' 할 법 한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장한 표정으로 고기를 기다리던 중 윤정수는 개인 숟가락이라며 국자 크기의 특수 도구까지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세 사람은 이어 각자의 먹비결을 공개하며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다 익지도 않은 고기를 흡입하며 10분만에 10인분을 해치워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는 "고기 먹으면서 뭘 서로 오오 하냐"며 웃더니 "세 분이 초면인데 한 20년 친구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재근은 "태어나저서 저런 걸 처음 본다"며 경악했다. 황재근은 저 중에 한 명을 직원으로 써야 한다면 어떡하겠냐고 묻자 바로 "사업자를 폐업하겠다. 식비가 감당이 안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을들의 먹방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갑자기 현장에는 양치승이 등장했다. 양치승은 1대 반장 당선을 자축하며 반장 코스프레를 한 채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개그맨들도 저러고 안 다닌다"며 어이없어했다. 양치승은 "이제 내가 갑 오브 갑이다. 내 위에 갑이 없다. 고기 더 시켜라"며 한참 거들먹거리더니 계산을 하지 않고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김숙은 "먹튀다. 재투표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경악했고, 스튜디오는 모두 분노하며 갑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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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황재근은 그간 준비해 온 백지영의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 백지영은 작업실을 방문하자마자 의상이 어딨냐며 다가섰고, 마네킹에 입혀진 댄스 의상을 보며 미간을 찌뿌려 황재근을 긴장케 했다. 황재근은 심지어 오프닝 의상은 아직 직원이 택시를 타고 가지고 오고 있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걱정시켰다.

하지만 백지영은 댄스 의상을 입어보더니 "입으니까 예쁘네"라며 화색을 띄었다. 황재근은 이에 "무대 의상은 특히 중요한 게 뭐냐면 입어봐야 안다. 그게 기성복과의 차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토해냈다. 이어 직원 유진과 함께 오프닝 의상이 도착했다. 유진은 오프닝 의상을 제대로 입히지 못해 황재근을 분노케 했다.

황재근은 결국 직접 백지영의 의상을 입혔고, 스튜디오서 "저희 직원이 원래 전공이 패션 디자인이 아니다"며 한숨을 쉬었다. 스튜디오는 왜 계속 유진에게 소리를 지르냐며 걱정했으나, 정작 유진은 "정신이 없어서 실수한 것 같다. 소리지르는 건 방송에서 많이 봐서 괜찮았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이후 확고한 수정 사항을 지시하기 시작했고, 황재근은 이에 맞춰 무대까지 남은 2일 내내 의상을 수정해냈다. 황재근은 수정된 옷을 입혀보지 못해 걱정했지만 정작 무대가 시작되자 "노래보다 내 옷을 보고 총 맞은 것처럼 소름이 끼쳤다"며 만족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내 귀의 캔디' 때 깜짝 등장한 대표의 가면을 맡았다. 제이쓴의 뜨개 장식도 가면에 쓰였다. 유진은 "패션도 그렇고 가면도 그렇고 처음 하는 디자인이라 너무 소중했다. 입사하길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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