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의 아내(오른쪽)와 아들. |
키움 구단은 29일 "홍원기 감독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구성된 1군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2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고흥거금야구장, 2월17일부터 3월3일까지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주승우와 외야수 박찬혁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투수 김성진, 김인범, 김준형, 이종민, 외야수 이병규, 포수 김시앙도 데뷔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새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타일러 애플러도 2월 13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들은 하루 뒤인 2월 1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에릭 요키시는 함께 입국한 아내의 출산 시기를 고려해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고양과 고척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요키시의 아내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단 관계자는 "출산을 앞둔 상황에 언어나 문화적 차이가 있는 곳에서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힘들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2월 23일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는 선수단 컨디션 조절을 위해 취소했다.
아울러 설종진 감독을 필두로 코칭 스태프 및 선수 30명으로 꾸려진 퓨처스팀도 1군과 함께 고흥거금야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월 20일부터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이어간다.
2022 시즌 키움 스프링캠프 1군 참가 명단. /표=키움 히어로즈 제공 |
2022 시즌 키움 스프링캠프 퓨처스팀 참가 명단. /표=키움 히어로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