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박용우와 손잡고 함정 팠다→이규회 위기 [★밤TView]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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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트레이서'에서 임시완과 박용우가 손잡고 함정을 팠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의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박용우 분)은 "황동주 팀장의 부정 대출 사실이 밝혀졌다. 뭐 결정된 사안이 바뀔 리 없겠지만 마지막 의견 수렴을 위해서 뚫린 입이 달린 황동주 팀장"이라며 물었다. 황동주는 "지금부터 황동주가 파면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동주는 오영과의 지난날을 회상했다. 황동주는 오영에게 "저 이용해서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가라. 그러기 위해서 제일 없어져야 하는 건 바로 나다. 제 파면을 기회 삼아야 성급한 수를 끌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동주는 "이기동(이규회 분)국장은 자기 치부를 아는 절 없애려고 5국 전체를 위기로 몰려고 할 거다. 그걸 활용해라"고 덧붙였다.

현재로 돌아와 황동주는 "제보자의 부정이다. 저를 파면시키려는 두 번의 제보가 있었다. 그중 첫 번째 제보자는 박성호(연제욱 분) 과장님. 과장님께서 우리 5국에 공유하신 조사 결과 내역을 살펴봤다. 여섯 개의 대부업체를 조사하며 추징한 세액이 고작 8천 9백만 원. 조세 3국의 평균 실직과 비교해봤을 때 남들의 1/40도 안 되는 실력을 갖추고 거기 앉아 계시네요"라고 말했다.


오영은 "누군가가 골드캐시와 유착이 됐다는 강한 의심이 들었고, 골드캐시에 대한 조사가 좌초될 위기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박성호 너한테 엉뚱한 리스트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박성호가 조사한 6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골드캐시와 전혀 관계없는 악성 업체였다. 그리고 4국에서 보낸 자료에는 박성호는 찾지 못한 진짜 기록이 있었다. 조세 4국에 따르면 3개 업체가 체납한 추징액은 293억이었다. 박성호가 조사한 것에 비해 54배가 많았다.

오영은 "이 쉰다섯 개의 수치는 뭘 의미하냐. 너의 무능? 아니면 혹시 있을지도 모를 비리?"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호는 "죄송합니다. 근데 몇 배씩이나 예산을 쏟아붓는 조세 4국하고 능률이 어떻게 같을 수 있냐"고 변명했다. 이에 박성호에 관한 조사는 감찰부에서 시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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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하지만 이기동(이규회 분)은 "근데 이렇게 되면 함정이나 파고 있던 5국은 아직 골드캐시 골문 앞까지도 못 갔단 소리 아니냐"며 "황동주 파면 문제 이 자리에서 결론 내라"고 소리쳤다.

황동주는 "2억을 부정 대출받은 제 문제 이제 해결하겠다"라며 "분식회계를 위해 여러 업체가 맞잡는다. 가상화폐를 서로 주고받아서 가짜 매출이 발생한다. 상당히 건실한 회사로 보인다. 이를 자전거래라고 한다. 가짜 돈은 자꾸 흘러가고 가짜 매출은 자꾸 발생한다. 근데 멈출 수가 없다. 내가 발을 빼버리면 연쇄 도산이 발생한다. 이 도박을 내가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동주는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정직시켜주셔서 덕분에 돈도 빌리고 쩐주도 찾고 다 했다. 3주간 12개 업체를 교차 방문한 차량은 딱 1대뿐이더라. 짐작으로는 쩐주의 핸드폰 번호가 국장님 핸드폰에 저장되어있을 거 같다. 가서 전해라. 이중계약서 들고, 나 찾아오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 하고 있어요? 뛰어"라고 했고, 이기동은 고개를 숙이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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