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출신' 송환영, 슬로바키아 2부 FC후메네 입단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1.28 19:02 / 조회 : 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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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영이 슬로바키아 2부 FC 후메네와 계약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지난 시즌까지 K리그 충남아산에서 뛰었던 송환영(24)이 슬로바키아 2부 FC후메네에 입단했다.


28일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송환영은 충남아산과 계약 종료 후 슬로바키아 후메네 입단 테스트 일주일 만에 계약을 확정했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다.

1997년생인 송환영은 한양대를 거쳐 2019년 아산에 입단하며 3년 간 K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양대 시절엔 U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충남아산에서는 3시즌 동안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송환영이 계약을 체결한 후메네는 슬로바키아 동부 후메네를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를 마친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1위와 격차는 승점 6점 차로, 후반기에 리그 우승 도전 및 공격진 강화 차원에서 송환영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슬로바키아 리그는 동유럽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근 국가인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상위 리그에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셀링 리그여서 더 큰 무대 이적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송환영은 "지난 시즌 아산과의 계약이 종료되고 이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모교인 한양대에서 계속 훈련을 했는데, 이 기간 동안 한양대 정재권 감독님께서 더 늦기 전에 어린 시절 꿈이었던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것을 포기하고 도전해보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도전을 선택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환영은 지난 15일에 첫 연습경기 1부리그 FC 미할로브체전을 포함해 19일과 22일 연습경기 모두 각각 1골 1도움, 지난 26일에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 SNS 등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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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 충남아산에서 뛰었던 송환영(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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