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BO 리그 MVP를 차지한 아리엘 미란다. /사진=뉴시스 |
두산은 28일 "미란다가 30일 17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미란다는 구단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등 총액 19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처음 한국 무대에 상륙한 미란다는 28경기 173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특히 1984년 최동원의 223탈삼진을 뛰어넘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25탈삼진을 잡으며 MVP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구단에 따르면 미란다는 입국 후 열흘간 자가격리를 거친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음성 판정이 나오게 된다면 2월 9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은 오는 2월 3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여전히 행정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4)의 입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