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왕이런 '큰절 논란'에.."음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의문 제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1.28 11:19 / 조회 :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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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음콘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에버글로우 왕이런의 큰절 논란에 "음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왕이런은 최근 새해 맞이 개최한 팬 미팅에서 큰절을 하는 에버글로우 타 멤버들과 달리, 중국식 인사를 건네 도마 위에 올랐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28일 유튜브 채널 'OK POP!! (오케이팝!!)'을 통해 게재한 '에버글로우 왕이런 이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라는 영상에서 "논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존중하나, K팝 팬덤의 발전을 위해서는 음악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정치나 이데올로기처럼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국가, 인종, 종교, 성별, 언어 등을 초월해 모두를 연결시키고 공감시키는 매개 역할을 하는 음악의 본질을 다시 한번 인식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덧붙여 "좋은 음악을 통해 대립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게 교류와 화합을 주는 것이 전세계가 K팝 팬덤에게 바라고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콘협은 앞으로 모두를 선한 기운으로 연결시키는 음악의 본질에 충실한 K팝 팬덤 문화 형성에 힘 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왕이런의 '큰절 논란'은 지난 2일 열린 에버글로우 팬사인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큰절을 했지만, 왕이런 홀로 두 손을 모으고 서서 인사를 했다. 이는 '부자되세요'라는 의미가 담긴 중국식 인사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은 큰 절을 하지 않는다"며 왕이런을 중국 연예인의 한국 진출의 좋은 예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중국 문화만을 고집하는 왕이런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후 중국 매체가 이를 보도하며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특히 왕이런은 지난해 3월 중국 SNS를 통해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장 위구르는 강제 노동·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곳으로, 미국 등과 일부 기업이 신장에서 생산되는 면화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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