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재신임..연임안 가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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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연임됐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27일 2022년 1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용관 이사장 연임안이 가결됐다고 알렸다. 이용관 이사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창립 멤버로 수석 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 집행위원장을 거쳐 지난 4년 동안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으로 위촉돼 BIFF 정상화를 이끈 것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성공적인 방역으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4년간 조직을 더 이끌게 된 이용관 이사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허문영 영화제집행위원장과 오석근 마켓운영위원장과 함께 이번에 마련된 새 중장기 비전 안으로 향후 10년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기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아시아영화의 허브로 일컫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홈타운, Hometown of Asian Films' 이라는 확대된 개념의 비전을 재설정하여, 세계 최고의 경쟁영화제인 칸영화제와 어깨를 겨루는 세계 최고의 비경쟁영화제이자 아시아영화의 고향으로 표현될 만큼 확장된 개념의 아시아영화 거점 페스티벌로 한층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10년간의 전략목표로 △새로운 비전에 맞는 영화제의 가치와 인지도 유지 및 확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위기관리 대응 전략을 강화 △궁극적으로 상기의 내용을 기반으로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이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5일부터 14일간 개최되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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