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
강석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방송, 마지막 멘트, 마지막 곡, 그리고 꼭하고 전하고 싶은 말. '애청자여러분 고맙습니다'"란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강석우의 마지막으로 라디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내 얼굴과 목소리는 다른 매체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 많은 분의 문자를 남겨놓고 한분한분 이름을 부르고 싶다. 애청자들에게 고맙다. 여러분들의 멘트로 용기를 갖고 인간이 된 것 같다. 좋은 사람으로 살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라디오 하차를 아쉬워하자, 영상을 촬영하는 스태프는 "울지마라"고 위로했다. 강석우는 "한 3~4개월 정도 진짜 무념무상으로 쉬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강석우는 방송을 통해 하차 이유로 시력 저하를 꼽았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후 한쪽 눈 시력이 나빠 모니터 화면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청취자들은 그의 SNS 계정과 라디오 게시판에 아쉬움 및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