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무혐의' 이규한 "당연한 결과, 연예인 직업 가진 내 불찰" 심경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1.28 07:38 / 조회 :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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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tvN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는 백종원을 비롯해 양세형, 남상미,이규한, 윤두준 등이 출연한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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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 사진=이규한 인스타그램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배우 이규한이 심경을 밝혔다.


27일 이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규형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조사받은 이규한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규한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해당 운전자는 사건 이후 강남 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SBS 새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새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줄줄이 하차한 이규한은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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