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 박진주 "혼돈스러운 시기 만난 작품..위로 받아" [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이솔이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27 16:51 / 조회 : 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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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27일 오후 진행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앤드마크 제공> 2022.01.2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진주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 해 우리는'에서 이솔이 역으로 분한 박진주는 27일 스타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제 나이가 서른 다섯살이다"며 "개인적으로 가치관이 혼돈스러운 시기였는데 '그해 우리는'을 하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또한 "흔들리는 청춘들이 자신이 성장하는 줄 모르면서 성장하고 있는 걸 보면서 나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나도 내가 진짜 원하는 걸 잡고 솔직하게 살아가자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박진주가 연기한 이솔이는 작가 출신 술집 사장이자 국연수(김다미 분)의 절친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나타냈다.

박진주는 이솔이에 대해 "드라마 작가 출신이라 삶에 대한 시선이 깨어있고 명확하며 감성적이다. 그러면서 본성이 와일드하고 에너지가 많은 캐릭터"라며 "술집을 열어 자기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살려고 하는 당당한 여성의 느낌이다. 그런 복합적인 성격을 짧은 신 안에서 디테일하게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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