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가 고국인데...' 감감무소식 우승팀 원투펀치, 언제 입국하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1.28 05:31 / 조회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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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오른쪽)./사진=뉴스1
KT 위즈의 원투 펀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5)와 윌리엄 쿠에바스(32)가 2월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데스파이네는 비자 문제는 해결됐다. 다만 본인이 몸을 더 만들고 늦게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2월 4일 입국할 예정이다. 다만 쿠에바스는 비자 문제가 있다. 아직 사증이 발급되지 않았다. 뉴욕총영사관 쪽에 계속해서 접촉중이다. 빠른 시일내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KBO리그에는 남미의 정치 불안으로 애를 먹는 일이 발생했다. 한화와 두산이 그렇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여권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베로 감독의 고국 베네수엘라와 페르난데스의 고국 쿠바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KT도 화들짝 놀랄 일이다. 데스파이네의 고국이 쿠바, 쿠에바스의 고국이 베네수엘라이기 때문이다. KT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다행히 데스파이네는 비자를 발급받은 상황이다. 쿠에바스가 문제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의 경우 열흘간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구단들은 빠르게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지난 24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하지만 데스파이네는 개인 훈련으로, 쿠에바스는 여권 발급이 밀리면서 1차 캠프 합류가 늦어질 예정이다. KT는 내달 4일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외국인투수들의 출발이 정상적이지 않지만, KT는 크게 걱정하진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비자 발급 지연 여파로 늦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는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일조,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데스파이네는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사인했고, 쿠에바스는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서 396⅓이닝을 던지며 28승1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KBO리그 4년차가 된 쿠에바스는 통산 3시즌 동안 80경기 32승23패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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