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스타일이야!"... '희찬바라기' 감독, 완전이적에 웃는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1.27 05:57 / 조회 :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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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버햄튼으로의 완전 이적이 확정된 황희찬. /AFPBBNews=뉴스1
'늑대가 된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의 완전 이적에 가장 좋아할 사람은 누구일까.

디 애슬레틱 등 영국 현지 매체는 26일(한국시간) "황희찬이 EPL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황희찬은 2021~2022시즌부터 울버햄튼에 임대로 이적한 상황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임대로 받으며 라이프치히와 이미 완전 이적에 대한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1190만 파운드(약 192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 황희찬을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4년 동안 울버햄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클럽은 이미 황희찬과 계속 동행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EPL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라울 히메네스(31)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1월 중순부터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영입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결국 현실이 됐다.

특히 브루누 라즈(45) 울버햄튼 감독은 이전부터 "황희찬과 함께해서 기쁘다. 그는 우리 팀의 시스템과 역동성에 잘 맞는다"며 황희찬에게 '구애'를 보냈다. 플레이에 대해서도 "매 순간 눈에 띈다. 이런 선수가 내가 좋아하는 유형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현지 매체를 통해 "(햄스트링 부상은) 계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는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고, 부상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완전 이적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감독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는 황희찬이 4년 동안 팀에 남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계약이 발표된 26일은 황희찬의 26번째 생일이다. 그러나 더 큰 선물을 받은 것은 황희찬이 아니라 라즈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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