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탁의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절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
두산은 26일 "새 외국인 투수 스탁이 내일(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스탁은 앞서 지난 5일 스탁과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한국 땅을 밟는 스탁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거친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는다. 여기서 음성 판정이 나오게 된다면 2월 8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은 오는 2월 3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5경기(3선발) 2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한 스탁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시속 96.8마일(약 155.8㎞)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다. 구단 관계자는 "직구 스피드가 워낙 좋아 잘 활용한다면 KBO 리그 적응이 어렵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KBO MVP인 아리엘 미란다(33) 역시 이번 주말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총액 1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미란다는 KBO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