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 듯 시작"..'신인 배우' 강다니엘의 청춘물, 전세계 통할까 [너와 나의 경찰수업]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1.26 15:36 / 조회 :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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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다니엘, 채수빈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즈니플러스> 2022.0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강다니엘이 신인 배우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강다니엘표 청춘물이 시청자를 사로잡을까.

26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연출 김병수, 극본 이하나, 제작 (주)스튜디오앤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김병수 감독이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열정 가득한 출사표가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에너지 넘치는 경찰 꿈나무들의 다이내믹한 캠퍼스 라이프는 물론, 그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꽃피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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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다니엘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즈니플러스> 2022.0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날 강다니엘은 "안녕하세요. 신인배우 강다니엘 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강다니엘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저에게 첫사랑 같은 작품이다. 이렇게 디즈니+를 통해 인사하게 돼 기쁘다"라고 배우로서 데뷔를 알렸다.

강다니엘은 극중 자신의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아버지(손창민 분)를 따라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경찰대학에 수석 입학한 위승현 역할을 맡았다. 채수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돌함마저 사랑스러운 청춘 고은강 캐릭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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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다니엘, 채수빈, 김명수 감독, 박유나, 이신영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즈니플러스> 2022.0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강다니엘은 "위승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열혈경찰이다"라며 "그러면서도 부끄러움도 많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츤데레다. 인간미 넘친다"라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위성현은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며 어떻게 하면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지 계산을 잘하는 캐릭터라. 그런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저와 상당히 거리가 있다"라고 웃으며 "제일 중점을 두고 욕심을 부린 것은 아무래도 액션씬이다. 노력을 많이 했다. 무대에서의 모습만 기억해주시는데, 저도 몸쓰는 연기는 처음 해본다. 액션 스쿨 갔는데 '너 몸으로 한번도 안 싸워 봤지?' 하시더라. 그만큼 잘 못 했는데, 노력으로 채울려고 노력했다. 경찰대생 수석생인 승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첫 연기 도전 이유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고 배우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 맞는 작품에 찾아보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사실 제 입으로 말하면 좀 그렇지만 에게 대본도 정말 많이 들어온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대본을 보고 또래들의 케미가 좋았고, 이 작품을 한다면 제 마지막 청춘물일 것 같아서 뭔가에 홀린듯 하고 싶어져서 촬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풋풋한 경찰대 학생들의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채수빈은 "기존 청춘물에서 보여지는 것에 경찰대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더해졌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재미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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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다니엘, 채수빈, 박유나, 이신영이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즈니플러스> 2022.0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강다니엘은 채수빈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수빈 누나한테 많이 배우고 많이 가르침을 받았다. 수빈 누나는 진짜 친절하고 너무 착하다"라고 애정을 밝혔다. 채수빈은 "다니엘과의 호흡도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지치거나 분위기가 다운 될 때 업 시켜줬던 기억이 나서 고맙다. 은강이와 승현이 캐릭터 케미도 되게 좋았다. 승현이는 되게 현실적 냉정하고 현명해서 은강을 잡아주는 모습이 많았다"라며 "현장에서 늘 밝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연기적으로도 틀에 갇히지 않은 모습 보여줘서 많이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또 채수빈은 "저도 액션씬을 찍을 땍 힘들어 했는데, 다니엘이 액션씬을 찍고 와서 잘하면 '나 잘했지' 하고 뿌듯해하고 자랑했다. 마치 아들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수 감독은 "강다니엘과 채수빈은 위승현과 고은강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다. 전세계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26일 디즈니+로 공개 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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