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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컬투쇼' 출연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2.01.2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킹메이커'의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설경구, 이선균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와 결혼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점과 힘든 점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먼저 설경구는 "별다른 거 없고 똑같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선균은 "힘든 점은 대놓고 힘들다고 말하지 못 하는 게 힘들다"라고 말했다.
좋은 점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침묵을 지켜 웃음을 안겼다. DJ 황치열은 "공기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라고 했고, 김태균은 "대답 대신 정적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경구는 지난 2009년 배우 송윤아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 2009년 약 7년의 열애 끝에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이날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