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보다 적극적인 키퍼!”... 골키퍼로 나선 수비수, 극찬 세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1.25 11:43 / 조회 :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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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코모로의 왼쪽 수비수 샤커 알하두르가 골키퍼 장갑을 낀 채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모로는 25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졌다.

이날 코모로는 수문장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코로나19로 전력 누수가 발생한 가운데 주전 골키퍼 알리 아하마다 마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왼쪽 수비수 알하두르가 골키퍼 장갑을 낀 채 골문을 지켰다. 2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지만, 팬들은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후반에 그가 연달아 선보인 세이브는 찬사를 자아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 “코로나19로 수비수 알하두르가 골키퍼로 대신 출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그의 선방이 돋보인 경기였고 많은 팬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며 팬 반응을 함께 전했다.

한 팬은 “코모로 골키퍼로 나선 알하두르는 데 헤아보다 더 적극적인 골키퍼다”라고 재치있게 그를 칭찬했다.

이밖에도 “코모로 골키퍼의 반사 신경이 빛난다. 대단하다”, “이 골키퍼는 MOM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아니 잠깐, 그는 골키퍼가 아니지”, “코모로 골키퍼가 수비수 맞나? 안정적이게 잘 막는다. 놀랍다. 상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의 활약에 모두가 박수쳐줘야한다”며 그를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

사진=플립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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