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조니 뎁, 루이 15세 변신..논란 후 첫 주연 캐스팅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1.25 09:29 / 조회 :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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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프랑스 영화에서 루이 15세 역으로 출연한다.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연예 매체에 따르면 조니 뎁은 프랑스 감독 마이웬의 차기작에서 프랑스 왕 루이 15세 역으로 출연한다.

해당 영화의 정확한 제목과 줄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루이 14세에 이어 프랑스 역사상 가장 긴 59년 동안 재위한 루이 15세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촬영은 주로 베르사유 궁전을 중심으로 파리의 랜드마크 곳곳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조니 뎁은 전처이자 배우 앰버 허드 폭행 논란 이후 첫 주연을 맡게 된 셈이다. 2016년 5월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이를 부인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조니 뎁이 14건의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며 그를 '아내 폭력범'이라고 칭했다. 조니 뎁은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공방 끝에 법원이 조니 뎁의 폭행 사실 상당 부분을 인정하면서 패소하게 됐다.

이에 조니 뎁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은 불가피했고,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 당하는가 하면 한 인터뷰를 통해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 당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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