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픔의 7명 탈락' 벤투호, 조영욱 등 최종예선 소집 제외 명단 발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1.22 19:08 / 조회 :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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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아쉽게 동행하지 못하게 된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7,8차전 소집 제외 선수로 고승범과 이영재, 정승현, 최지묵, 엄지성, 조영욱, 김대원까지 총 7명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이들 7명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귀국할 예정이다. 도착 당일 PCR 검사 후 결과 확인 시까지 파주 NFC에서 격리에 들어가며 음성 확인 후 격리 면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3위)은 오는 27일 오후 9시 레바논의 사이다 시립경기장에서 레바논(FIFA 랭킹 95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FIFA 랭킹 86위) 대표팀을 상대로 최종예선 8차전에 임한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일 오후 11시,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에 펼쳐진다.

대표팀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K리거들을 대거 소집해 터키에서 전지 훈련에 임했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에서는 5-1, 4골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축구가 역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신기록이었다.(종전 기록은 2002년 5월 16일 부산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 4-1, 3골 차승리)

이어 21일에는 FIFA 랭킹 181위의 비교적 약체인 몰도바를 상대로 4-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유럽 원정 2연전을 깔끔한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 권창훈(김천상무), 조영욱(FC서울)이 연속 골을 넣었다. 2경기 동안 9골 1실점으로 만족할 만한 성적이었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 소집된 선수들은 K리그 소속 25명과 J리그 소속 2명까지 총 27명이었다. FIFA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닌 관계로 유럽파들은 합류하지 못했다. 이미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와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의 선발을 결정했다. 또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합류는 일단 보류된 상태였다.

협회는 "22일 오후 대표팀은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23일에는 선수단 전체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는 23일과 24일 개별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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