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와 사랑 싸움 "우리 연애 중 아냐?"[★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1.22 21:25 / 조회 :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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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세희와 지현우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과 이영국(지현우 분)이 마음을 확인했다.

박단단은 앞서 남산에서 눈을 맞으며 몇 시간이나 이영국을 기다렸다. 이영국은 한참만에 남산으로 향했고, 박단단은 "이럴 거면서 왜 이렇게 늦게 오신 거냐"며 화색을 띄었다. 이영국은 박단단의 꽁꽁 언 볼을 두 손으로 감싸더니 이어 코트 안으로 박단단을 껴안았다. 이영국은 "늦게 와서 미안하다. 내가 박선생 좋아하는게 자신 없고 미안해서 그랬다"고 실토했다.

박단단은 "회장님은 바보. 좋아하는게 왜 미안하냐. 싫어하는게 미안한 거지"라며 귀여운 미소를 보였다. 박단단은 이후 이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진짜 1일 맞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이 안 난다. 자고 나면 꿈일까봐 못 자겠다"고 신나했다. 박단단은 자신을 안심시키는 이영국에 꿈이 아니라면 노래를 불러달라고 졸랐고, 이영국은 망설이다 '산토끼' 동요를 성심껏 불러줘 폭소를 자아냈다.

박단단은 다음 날 결국 몸살이 났고, 이영국은 회사서 일하다 뛰쳐나와 집으로 향했다. 이영국은 여주댁(윤지숙 분)과 김실장(안가연 분)에 심부름을 시켜 밖으로 내보낸 뒤 죽을 들고 박단단의 방으로 향했다. 박단단은 "혹시 저랑 같이 드시려고 오신 거냐"며 기뻐했고, 이영국은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맞다. 같이 죽도 먹고 약도 주려고 나왔다"고 답하며 미소를 띄었다.

두 사람은 2층 거실에서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했으나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여주댁 덕에 각자 방으로 도망쳐야 했다. 이영국은 아들 방에 숨어 있다 여주댁 몰래 빠져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단단은 "앞으로 밖에서 만나자. 이러다 비밀 연애 탄로날까봐 심장 떨린다"고 문자했고, 이영국 역시 "그러자. 아슬아슬해서 안 되겠다. 빨리 나아라. 그래야 나랑 돈까스 먹죠"라 문자하며 달달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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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박단단은 또한 잠들기 전 전화로 "오랜만에 제 꿈 꾸셔야 한다"며 애교를 부렸는데, 이영국은 "꿈이 제 마음대로 꿔지냐"며 냉철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단단은 이에 "그냥 알겠다고 하면 되지 꼭 그렇게 토를 다셔야 하냐. 진짜 길들이기 힘들다"고 툴툴대며 전화를 끊었고, 이영국은 "왜 자꾸 이상한 걸 시키냐"고 갸우뚱하다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했다. 이영국은 잔뜩 토라진 박단단에 이유를 물었으나, 박단단은 "우리 사귀는 거 아니냐. 남들 반이라도 해야 하지 않냐. 이럴 거면 남산에 왜 왔냐"며 등을 돌려버렸다. 이영국은 이후 노래를 연습해야겠다며 고정우(이루 분)를 데리고 노래방에 가는 등 열의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승호(한재석 분)는 이세련(윤진이 분)과 박대범(안우연 분)이 헤어졌다는 소식에 이세련에 정식으로 청혼했다. 오승호는 박대범을 찾아가 돈 봉투까지 쥐어주며 입단속을 시켜 분노를 샀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은 양가 어머님의 호응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됐으나, 이후 오승호에 유치원생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왕대란(차화연 분)은 승호 모(문희경 분)에 찾아가 이 사실을 추궁했으나, 승호 모는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며 "세련이 우리 승호 아니면 결혼이나 하겠냐. 첩 딸에 결혼식 깽판나고 이상한 제비놈한테 물려 있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승호가 좋다고 안 했으면 허락 안 했다. 승호가 세련이, 세련이 해서 허락한 건데 누구 흠이 더 크냐"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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