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한테 '대투수' 극찬받은 韓야구 재능 터질까 "태극마크 당연히 달고싶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1.22 18:16 / 조회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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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민호(오른쪽). /사진=LG 트윈스 제공
어느덧 프로 3년차가 됐다. 한국 야구의 미래로 불리는 재능 넘치는 영건 이민호(21·LG)는 올 시즌 과연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까. 그는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민호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3억원. 입단 첫해인 2020년에는 10일 로테이션이라는 구단의 특별 관리 속에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2020시즌(20경기)보다 5경기 더 많이 등판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4.3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이민호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킬 예정이다.

이민호는 최근 구단을 통해 "올 시즌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더 많이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강화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휴식을 잘해서 지난 시즌 피로감은 회복이 잘 됐다. 운동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는 느낌"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2021 시즌 그가 자신에게 매긴 점수는 '50점'이었다. 이민호는 "가장 아쉬운 점은 5회를 못 채우고 내려간 경기가 많았다. 또 상대 팀에 따라 기복이 심했다. 그래도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풀타임에 가까운 한 시즌을 보냈다는 점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볼넷(4.05개→3.52개)은 줄이고 탈삼진(6.17개→7.83개)이 늘었다는 점은 조금 칭찬해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LG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리며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이민호는 "우리가 3차전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1차전 선발로 예정돼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가지 못한 게 정말 많이 아쉽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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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감독(가운데)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민호. /사진=LG 트윈스 제공
지난해 2월 LG 이천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때였다. 당시 이민호는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한 선동열 전 감독으로부터 대투수가 될 자질이 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정말 기분이 좋았고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다. 사실 퍼펙트게임 영화를 보고 투수의 꿈을 키웠는데 한국 야구 최고 레전드이신 선동열 전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셔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그의 목표는 영광스러운 태극마크로 향한다. 올 시즌에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제19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한국 야구는 리그 중단 없이 24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민호 역시 대표팀 승선 선발 후보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당연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 나라를 대표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규정 이닝을 투구하는 것이다. 항상 5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선발 등판해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 켈리처럼 꾸준하게 많은 이닝을 잘 던지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보강 운동을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가 꼭 진정돼 잠실야구장에서 팬 분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야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 분들을 다시 만날 시즌 개막 때까지 준비 잘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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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민호.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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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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