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상륙한 ‘꽃미남’ 이중민, “(조)규성이 형 보며 매일 연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1.22 09:05 / 조회 :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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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양] 이현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에 상륙한 ‘꽃미남’ 이중민(22)이 K리그1 승격을 다짐했다. 동시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3, 김천 상무)을 우상으로 꼽았다.

이중민은 지난해 12월 성남FC에서 전남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저조했지만,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문전에서 움직임,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본 전남이 최전방 강화를 위해 품었다.

현재 전남은 광양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이중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전경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프로에서 처음 팀을 옮겼다. 형들이 적응할 수 있게 잘 도와준다. 더불어 나도 동생들을 잘 챙기면서 다가가려 노력 중”이라고 운은 뗀 뒤, “전경준 감독님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스타일에 맞춰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중요하다. 다치면 자기만 손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전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4위에 올랐지만,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승격 도전이 무산됐다. 그러나 FA컵 결승 2차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드라마 같은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팀 최초 FA컵 정상을 차지,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다.

이중민은 “전남의 FA컵을 보고 반했다. 사실, 성남에서 시즌이 끝난 후 쉬고 있는데, FA컵 결승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임대가 확정됐다. 그래서 많이 응원했다. 대구에 경기력이 전혀 밀리지 않더라. 전남이 생각보다 강했다. 이 팀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남은 이번 시즌 리그, ACL, FA컵까지 세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38골로 경기당 1골을 간신히 넘겼다. 때문에 득점력 향상은 필수다. 발로텔리가 건재하고, 새로운 외인 골잡이 영입은 막판 조율 중이다. 이미 미드필더와 사이드백 외국인 선수를 수혈(입국 후 자가격리 중)했다. 전방에서 발로텔리, 박희성, 이중민까지 터진다면 전남이 이번 시즌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다른 팀이 비해 스쿼드가 풍부하지 않다. 때문에 신예들이 터져야 한다. 이중민은 광주대학교 시절 U-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전남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한다면 전경준 감독이 믿고 쓰는 카드로 기용할 수 있다.

그는 “우리팀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팀 스타일이 분명하다. 공격수들이 앞(상대 진영)에서 많이 뛰어야 한다. 우리가 압박해주면 뒤에 있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편해진다. 훈련 때 말도 많이 하고 한발 더 뛰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목표다. 나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못 넣었다. 그래서 득점에 욕심이 난다. 이번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한다. 팀 승격에 도움을 주고, ACL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중민은 스스로 많은 연구와 노력을 더하고 있다. 공격수로 영감을 얻는 선수가 있느냐는 물음에 “(조)규성(김천 상무)이 형이 광주대 선배다. 내 롤모델이다. 대학 시절 운동장을 보니 규성이 형이 저녁에 슈팅 연습을 하더라. 형이 프로에 가서 뛰는 모습을 보며 매일 따라했다. 지금도 경기에 들어가기 전, 틈이 나면 영상을 보고 움직임을 익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끌리는가를 묻자 “큰 키에도 상대 문전에서 순간적으로 파고들어가는 움직임이 좋다. 문전에서 침착하다. 나도 그런 스타일의 침투를 좋아한다. 내가 가진 것에 규성이 형의 장점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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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탈코리아, 전남 드래곤즈,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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