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몰도바 4-0 대파 '유럽 2연전 9골 대폭발' K리거 가능성 봤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1.21 21:53 / 조회 :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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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진규(왼쪽)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한 수 아래의 몰도바를 대파하며 유럽 원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3위)은 21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FIFA 랭킹 181위)와 친선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 친성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당시 4골 차로 이겼는데, 이는 한국 축구가 역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신기록이었다.(종전 기록은 2002년 5월 16일 부산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 4-1, 3골 차승리) 그리고 또 4골 차 승리에 성공한 한국은 유럽 원정 2연전을 9골 1실점으로 마쳤다. 유럽파들을 제외하고 K리거들을 중심으로 꾸린 대표팀으로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본 의미있는 평가전이었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가 선발로 나서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송민규(전북)와 권창훈(수원), 백승호(전북), 김진규(부산)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박지수(김천), 이용(전북)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향해 상대 크리스티안 아브람 골키퍼와 조규성이 경합을 벌였다. 이 공이 뒤로 흘렀고 문전에 있던 김진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에 이어 김진규의 2경기 연속 골이었다.

전반 33분 한국의 추가골이 프리킥 상황서 나왔다. 백승호가 페널티 아크 근처서 오른발로 직접 때린 공이 상대가 세운 벽을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백승호 역시 2경기 연속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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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운데)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3분 만에 3번째 골이 나왔다. 권창훈이 페널티 지역에서 깔끔한 2:1 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15분 조규성과 권창훈, 이용, 김진수를 빼는 대신 조영욱과 이동준, 김태환, 홍철까지 총 4명을 교체하며 체력적인 안배를 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쐐기골을 넣었다. 조영욱이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1:1 기회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조영욱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후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한국의 유럽 원정 2연전 일정도 끝났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25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동,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에 임한다. 이어 2월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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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골을 터트린 김천 상무 소속의 권창훈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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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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