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어떻게든 살아라" 고아성 오열 [★밤TView]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1.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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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트레이서'에서 임시완의 '살라'는 말에 고아성이 위로 받았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서혜영(고아성 분)과 황동주(임시완 분)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골드캐시에 쫓기던 학생을 찾아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어 서혜영을 불러 학생을 맡아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서혜영은 황동주에게 "학생이 고맙대요. 방값 내준 거"라고 했고, 황동주는 "확실히 전달했어요? 내가 나중에 다 받으러 간다고"라고 당부했다. 서혜영은 "했다"며 "또 전해줄 말 없냐"고 물었다. 황동주는 "누구한테요?"라고 했고, 서혜영은 "누구한테든"이라고 답했다.

이에 황동주는 "살라고. 어떻게든 살아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내 탓이라는 멍청한 생각도 하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내라고. 어떻게든 살면 그러면 된다고"라고 전했다. 서혜영은 계단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예고편에서는 황동주가 인태준(손현주 분)에게 "저 이용해서 젤 높은 곳까지 올라가시죠"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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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앞서 오영(박용우 분)과 박성호(연제욱 분)가 조세 5국장 직을 놓고 대결했다. 오영이 후보에 오르자 '17년 전 명주 단자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다', '언제 적 얘길 하는 거냐'며 의견이 분분했다. 인태준은 "제 생각에 오영 과장의 후보 자격은 충분한 거 같다. 징계기록도 말소됐죠. 17년의 세월이라면 반성의 시간도 충분하고요. 무엇보다 백승룡(박지일 분)청장님의 확신이 없으셨다면 후보로 올리는 일이 가능했을까요"라고 설명했다.

백승룡은 "투표로 기회를 줘봅시다. 저 친구 눈은 찬데 손이 따뜻하더라고. 국민 삶을 돌봐야 하는 조사관이라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 문제는 내가 보증할 테니까"라고 전했다.

인태준은 "그 말씀은 조세 5국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시겠다는 말씀이시냐"고 물었고, 백승룡은 "좋습니다. 책임지죠. 대신 그 짐을 지려면 나도 뭔가 하나 받아와야지. 조세 5국에 대한 운영권과 인사권 일체 전부면 어떨까 싶다"라며 "3개월 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저 친구 자질 부족이 판명된다면 내가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덧붙였다.

투표가 끝난 후 대회의실에서 백승룡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줄줄이 나왔다. 백승룡은 오영에게 "그래 할 수 있어. 해낼 수 있어"라며 악수를 건넸다. 오영은 "감사합니다. 청장님"라며 웃어 보였다.

인태준은 "자, 신 조세 3국장에 노선주, 조세 5국장에 오영이 선출됐다. 여기 이 두 사람과 함께 보다 깨끗한 중앙지청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다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태준은 오영을 보며 "드디어 여길. 잘해봐 기대가 커"라고 했고, 오영은 "그만하라는 소리 나올 때까지 아주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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