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볼 경합 중인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는 미정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시리아전 일정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시리아전이 중립지역 UAE에서 열릴 것이라고만 발표했던 가운데, 이날 경기장과 킥오프 시간이 모두 확정됐다.
자국 사정으로 앞선 세 차례 월드컵 홈경기를 모두 요르단에서 치렀던 시리아는 이번 한국과 홈경기 역시 중립지역인 UAE에서 치르게 됐다.
지난 9일에서 소집돼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벤투호는 21일 오후 8시 몰도바와 평가전을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친 뒤 최종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레바논과 7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9시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이어 2월 1일 UAE에서 시리아와 격돌하는 일정이다.
터키 전지훈련엔 K리거와 J리거들로만 대표팀이 꾸려진 가운데,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황의조(보르도) 등 6명의 해외파가 레바논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 A조에서 이란(5승1무·승점16)에 이어 조 2위(4승2무·승점 14)에 올라 있다. 3위 UAE(1승3무2패·승점6)와 격차는 8점 차다.
만약 7차전 레바논을 꺾고 같은 날 UAE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예선 3경기를 남겨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도 가능하다. 월드컵 본선에는 각 조 1, 2위가 진출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중간 순위. /사진=AFC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