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최근 휴가 때 방문한 제주시 도시브랜드 평판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명실상부 '잇 보이(it boy)'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잇 보이(it boy)'란 시대의 상징적인 매력적인 남성을 표현하는 신조어로 대중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다방면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지민이 방문한 제주 누웨마루가 큰 파장을 일으키며 실제로 제주를 찾아 지민이 방문한 장소를 찾은 인증이 SNS에 줄을이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과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으로 이어지며 소상공인이 직접 뉴스에 출연해 이같은 현실을 알리며 지민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 수십개의 미디어와 언론에서 다룰만큼 화제였으며, 제주관광공사가 '지민포토존'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까지 시작했다.
그 결과 제주시의 1월 도시브랜드평판이 전국 2위를 차지해, 지난해 11월과 12월 11위에 9계단이나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제주뿐만 아니라 춘천도 들썩이고 있다.
지민이 2020년 경복궁에서 펼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무대에서 착용한 한복 정장이 춘천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또 다른 명소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이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엠버서더가 된 계기는 '지민이 입었던 루이비통 티셔츠가 완판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고 국내 패션지를 통해 알려지며 'LV 프론트맨'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지민은 해마다 의미있는 곳에 거액의 기부를 조용히 해온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전세계 팬들은 그의 뜻에 동참행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으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이러한 시대적 큰 영향력을 가진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해 영미권 사전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에서는 수년째 '잇 보이'(it boy), 'K팝 잇 보이'(Kpop it boy)이자 'K팝의 제왕'(King of Kpop)으로 정확하게 명시해왔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선후배 및 동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지민은 무대를 뛰어넘어 이 시대의 진정한 '잇 보이'(it boy)로서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