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머신과 괴물이 함께 뛴다면? 레반도프스키 “기대되긴 하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1.20 10:50 / 조회 :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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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두 명이 한 팀에서 뛴다면 어떨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열었다.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이 끝나자 레반도프스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중 한 가지 질문이 그를 고민에 빠뜨렸다.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뮌헨에서 함께 뛸 수 있을 것 같은지, 뛴다면 어떨지를 묻는 말이었다. 질문을 들은 레반도프스키는 한동안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후 굉장히 조심스레 입을 뗐다.

그는 “사실 홀란과 1~2주 정도 동안 같이 훈련을 해봐야 그 질문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확실한 건 혼란은 나와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것이다. 그 부분에서 기대감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홀란은 이미 수차례 뮌헨과 연결된 적이 있다. 하지만 주된 반응은 둘이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답변은 팬들의 생각을 다르게 만들었다.

팬들은 “오히려 공격력이 폭발하지 않을까”, “그의 말처럼 다르기에 시너지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한 번쯤 보고 싶다”, “두 선수가 함께하면 어떤 공격력이 나올지 궁금하다”, “나는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홀란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홀란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고, 그의 능력이 이곳에서 빛나고 있어 좋다. 내가 그와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그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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