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사춘기 아들과 '쇼미더머니'아닌 '해적2'로 대화" [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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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의 주연배우 강하늘이 18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사진제공=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권상우가 사춘기 아들과 '해적: 도깨비 깃발'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20일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배우 권상우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4년 여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8년만의 속편이다.


권상우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해 첫 사극,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폭발적인 액션 장면뿐 아니라 해적들과의 숨 막히는 대결 구도로 극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아내 손태영과 가족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촬영을 이어간 권상우는 "제가 자가격리를 네 번 했다"라고 웃었다. 그는 "가족들이 미국에 있으니까 일 없을 때는 가야 하고, '해적: 도깨비 깃발' 홍보가 끝나면 다시 가서 다음 작품에 맞춰서 들어올 예정이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정리가 돼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 촬영이 끝나면 가족들을 본다는 생각으로, 촬영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라며 "가족들이 더 보고 싶고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적: 도깨비 깃발'에 대한 아들의 반응도 밝혔다. 권상우는 "아들이 지금 사춘기라서 제 연락에 답도 잘 안 하는데 유튜브로 '해적: 도깨비 깃발' 예고편을 보고 먼저 연락이 와서 재밌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걸로 대화를 많이 했다. 아들이 많이 궁금해하더라"라며 "그런 걸 보면 10대 친구들도 많이 봐주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아들과는 '쇼미더머니' 같은 얘기를 해야 대화가 이어지는데 '해적'에도 관심이 많더라"라고 웃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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