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존심' 위용 어디로, 자국도 외면 "골도 없고, 도움도 없고"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1.20 05: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우레이./AFPBBNews=뉴스1
중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우레이(31·에스파뇰)가 자국 매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시나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해설자 한차오셩은 자신의 SNS에 '우레이는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이날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카디스 원정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벌써 리그 6경기 연속 결장이다. 우레이는 지난해 11월 말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에도 그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약 12분만 소화했다.

리그뿐만이 아니다. 컵대회 출전도 1경기 뿐이다. 우레이는 지난 주말 마요르카와 국왕컵 경기에 후반 45분 교체 출전했다.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막바지에 투입된 의미없는 교체 카드였다.

그는 "카디스전에서 에스파뇰은 교체카드 1개가 남아있었음에도 우레이를 투입하지 않았다. 그가 선발로 나선 리그 경기는 지난해 10월 24일 엘체전이다. 그것도 45분만 소화하고 나왔다"면서 "우레이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93분을 뛰었고, 골과 도움은 없다. 컵 대회 출전 시간도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레이에게 가장 현실적인 것은 이적하는 것이다. 이적이 힘들다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이외의 리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으로선 라리가에서 뛰는 것이 좋겠지만 우레이에게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 몸상태도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루 빨리 이적하는 것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