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 '이적 가능성'... 유럽 뒤흔들 초대형 매물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1.20 04:31 / 조회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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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FPBBNews=뉴스1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공격수 로베트르 레반도프스키(34·바이에른 뮌헨)가 올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구단도 그의 이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 벌써 많은 빅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반도프스키와 재계약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30세 이상 선수에겐 1년씩만 계약을 연장하는 게 구단 방침이지만, 레반도프스키에게만큼은 2년까지 그 폭을 넓힐 구상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연봉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에게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1년 재계약 또는 급여를 낮추는 조건으로 2년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라는 게 빌트의 보도 내용이다. 레반도프스키의 연봉은 2400만 유로(약 325억원)로 알려졌다.

적지 않은 나이이긴 하나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점에서 연봉 삭감은 물론 동결은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같은 재계약 협상은 선수나 에이전트 입장에선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만약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면 바이에른 뮌헨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약이 무산된다는 전제 하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이적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22)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것도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이적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이미 많은 빅클럽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빌트는 "몇 달 내에 재계약 상황이 정리되지 않으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할 예정"이라며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5000만 유로(676억원)인데, 영입전이 과열되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을 전망이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8일 FIFA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제치고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3골을 터뜨렸다. 이 상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미디어·팬 투표 결과 등이 반영되는데,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도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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