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억 넘게 번' 키아누 리브스, 꾸준히 기부하는 이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1.19 18:22 / 조회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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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AFPBBNews=뉴스1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는 키아누 리브스가 약 3억 1500만 달러(한화 약 3700억원)의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측근은 "키아누 리브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많은 돈을 기부하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고,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과 달리 그는 이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매트릭스'의 출연료 중 70%를 암 연구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동료들과 가족 및 자선 단체 등에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한 제작자는 키아누 리브스가 한 제작진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에게 2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히며 "그는 관대하기로 유명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트릭스2-리로리드'에 출연한 스턴트맨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바이크를 선물하는가 하면 '존윅4'에서 함께한 스턴트맨들에게는 시계를 선물했다. 이에 할리우드 관계자는 "스턴트맨들이 키아누와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의 지인들은 "자신의 삶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1993년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리버 피닉스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1999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제니퍼 사임이 딸을 임신했지만, 8개월 만에 유산했다.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다가 2001년 재회했지만 제니퍼 사임은 2001년 차 사고로 사망했다. 제니퍼 사임은 당시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키아누 리브스의 지인은 "그는 그 후로 심각하게 어두운 날을 보냈다"라며 "그 인생의 비극은 '존 윅' 시리즈에서 슬픔에 잠긴 암살자 역할을 하도록 영감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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