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둘 잃고도 TOP 100 5명... 육성 명가 LAD 위엄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1.20 05:34 / 조회 :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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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유망주 디에고 카르타야./사진=MLB 파이프라인 공식 SNS 캡처
LA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유망주 최상위 100명에 자신들의 유망주 5명을 진입시키며 육성 명가로서 위엄을 과시했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20일(한국시간) 2022년 프리시즌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100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23위 디에고 카르타야(20·포수), 38위 바비 밀러(23·우완 투수), 40위 미겔 바르가스(22·내야수), 76위 마이클 부시(24·2루수), 99위 라이언 페피엇(24·우완 투수) 등 총 5명을 TOP 100 안에 진입시켰다.

올해 성과가 더욱 놀라운 점은 불과 6개월 전 팀 내 최고 유망주 1, 2위를 잃었음에도 나온 결과라는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사이영상 3회 수상자 맥스 슈어저(38)와 올스타 유격수 트레아 터너(29)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 대가로 워싱턴에 투수 조시아 그레이(24), 게라르도 카리요(23), 포수 키버트 루이즈(24), 외야수 도노반 케이시(26)를 보냈다.

이 중 루이즈와 그레이가 핵심이었다. 트레이드 당시 루이즈와 그레이는 다저스 팀 내 1, 2위 유망주였다.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도 전체 41위, 42위(MLB.com 기준)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좀처럼 내주기 어려운 유망주들이지만, 슈어저와 터너였기에 과감한 투자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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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시절 키버트 루이즈(왼쪽)와 조시아 그레이./AFPBBNews=뉴스1


그러나 현시점에서 루이즈와 그레이를 아쉬워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현재 팀 내 유망주 1, 2위인 카르타야와 밀러가 지난해 1, 2위인 루이즈와 그레이보다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포지션에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인 이들이 있어 다저스는 루이즈와 그레이를 흔쾌히 넘길 수 있었다.

BA는 "카르타야는 만 20세가 되기 전에 31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침착함이 돋보이고 콤팩트하고 강력한 스윙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수비까지 갖춘 카르타야는 다저스의 뛰어난 포수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밀러에 대해서는 "프로 첫해 17경기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고 더블A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00마일을 기록했고 삼진율은 30.4%에 달한다. 체인지업과 커브는 각각 플러스 구질로 평가된다"라고 칭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2010년부터 13년 연속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TOP 100에 자신들의 유망주를 올렸다. 2012년, 2021년을 제외하면 TOP 50 유망주도 꾸준히 배출했다.

가장 화려했던 시기는 2016년이다. 이때는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위를 차지했고, 4위 훌리오 우리아스, 23위 호세 드 리온, 50위 마에다 켄타, 54위 코디 벨린저, 72위 클레이 홈즈, 100위 알렉스 버두고로 총 7명이 TOP 100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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