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유희관' 두산 전현직 동료들 작별인사 "함께 했던 순간 잊지 않을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1.18 20:00 / 조회 :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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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시절의 양의지(왼쪽)와 유희관.
유희관(36)의 은퇴에 전현직 두산 동료들이 아쉬움 담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두산은 18일 "프랜차이즈 스타 유희관이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며 "유희관이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충고-중앙대 출신 유희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호명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줄곧 두산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선발 한 축을 맡아 두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101승 69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선발로 자리잡은 2013년부터 8시즌 동안에는 매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두산 좌투수 최초로 100승 고지에도 올랐다.

은퇴 발표 후 유희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면서 모든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않고 살며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고 말하며 이별을 알렸다.

그러자 전현직 동료들도 아쉬움을 전했다. 먼저 오재원은 자신의 SNS에 유희관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안녕. 느림의 미학. NO.29"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양의지도 SNS에 "희관이 형, 수고 많았어요. 함께 했던 순간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러자 유희관은 "너무 고마워. 평생 너는 잊지못할꺼야. 죽어서도 못 잊어. 그동안 너 덕분에 행복했다.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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