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가 NG를"..이서진 '내과 박원장', 코미디+공감 다 잡았다[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1.18 15:14 / 조회 :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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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범준, 차정화, 서준범 감독, 라미란, 이서진이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새 드라마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2022.01.1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서진, 라미란 등이 '내과 박원장'으로 뭉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무거운 분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내과 박원장'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내과 박원장'은 동명의 원작 웹툰 둔 작품으로,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다. 첫 코믹 연기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이서진,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릴 라미란, 대세로 떠오른 차청화를 비롯해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서준범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현재 '내과 박원장' 1, 2화가 이미 공개된 상황. 차청화는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이서진)선배님 변신에 완전 놀라워하더라. 민머리 피부톤 색이 다르다. 디테일까지 엄청나다. 미주 쪽에서 세 분이 연락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범 감독은 "원작을 영상화 하겠다는 마음 먹은 순간 부터 '짠내를 살리냐', '시트콤을 살리냐'란 갈림길이 있었다"라며 "시트콤을 살리기 위해선 의외성이 필요했다. (이서진은) 예능에서도 젠틀함만 보였다. 섭외를 위해선 뭐든 다 할 수 있었는데 출연 해주셔서 신나게 벗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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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정화,라미란, 이서진이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새 드라마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2022.01.1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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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범준, 차정화, 라미란, 이서진이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새 드라마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2022.01.1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서진은 "난 원래 코미디를 좋아한다. 내가 어릴 때 코미디가 대세였고 개그맨 심형래 같은 분들이 톱이었다. 워낙 코미디를 좋아하고 (난) 심각한 성격이 아니라서 코미디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캐릭터가 '제정신 아니다'라고 하며 "앞으로 더 정신 나간 얘기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과 박원장'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불협화음"이라고 답해 폭소케 하기도 했다.

라미란은 "촬영 중 매 순간 위기였다. (이서진이) 코미디 연기 선수다. 내가 하는 건 노멀한데 그 이상을 한다. 그리고 점점 욕심이 생기는 거 같다. 눈 마주치는 것도 회가 지날수록 점점 진해지더라. 난 대부분 집에 있어서 아들 둘과 넷이 모여있으면 난장판이다. 다 웃음을 참고 있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 출연 당시 라미란과 호흡 맞추길 원했다. 극 중 라미란이 목소리로 특별 출연했던 것. 그는 이를 언급하며 "워낙 독보적이지 않나. 그래서 이번에 감독과 상의할 때 이 얘기('완벽한 타인')를 하게 됐다. 어떤 역할이든. 다행히 됐다"라며 "라미란이 원픽이었다. 연기적인 호흡은 모르겠고 평상시 호흡은 잘 맞았다. 촬영을 하는 건지 모르게 쉬는 시간과 비슷하게 수다떨다가 한 신을 찍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작품하면서 웃다가 NG를 낸 건 처음이다. 어이가 없어서 웃은 적이 많다. 가족들 촬영할 때 큰아들이 문제가 많은 아이다. 그래서 그 아이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어이가 없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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