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옷인 줄 알았는데..송지아 '짝퉁' 사과

"깊이 반성" 송지아 '짝퉁' 일부 인정..이미지 타격 불가피 [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1.18 09:31 / 조회 : 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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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으로 유명세를 탄 송지아(free지아)가 가품 착용 의혹에 대해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18일 첫 선을 보인 '솔로지옥'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매력적인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송지아가 입었던 일부 옷과 액세서리가 고가 명품 브랜드가 아닌 가품을 칭하는 이른바 '짝퉁'이라고 지적했다. 송지아가 입은 것과 비슷한 의상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6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지아의 '짝퉁' 의혹은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송지아는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또한 가품이 노출 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며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송지아는 '솔로지옥'을 통해 연예계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솔로지옥' 출연 후 50만 명이었던 송지아의 유튜브 'free지아' 구독자 수는 189만 명을 넘어섰다. 송지아는 또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짝퉁'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향력이 상당한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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