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조이현 "진지원과 싱크로율 100%..첫 사랑은 아직"(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1.17 12:17 / 조회 :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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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학교 2021'의 배우 조이현이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이현은 극중 '진지원' 역을 맡아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톡톡 튀는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2022.0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이현이 캐릭터와 100% 닮아있다고 자부했다.

조이현은 17일 오전 KBS 2TV 드라마 '학교2021'(극본 조아라·동희선, 연출 김민태·홍은미) 종영을 기념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교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내가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후회없는 순간들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연기를 열심히 했다. 내겐 영광스러운 작품이어서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이현은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에 "첫 시상식에 왔었는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베스트커플상은 촬영하는 배우와 케미가 잘 맞아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라고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았다. 조이현이 분한 진지원은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이다. 조이현은 '학교 2021'에 대해 "첫 주연을 맡아서 한 것도 감사하다. 대사도 많았고 신들도 많았어서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광스러운 배역이었고 감사한 기회엿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여태 했던 작품들에서 내가 했던 분량을 찾으려면 (대본의) 몇 페이지를 넘겨야 했는데 이번엔 내가 주인공이라 (아니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잘 해내려기 위해 대본을 많이 읽고 캐릭터 분석도 많이 했다.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다른 배우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알게된 부분도 있다.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됐다"라고 얘기했다.

'학교 2021'은 우여곡절 끝에 방영된 작품이었다. 당초 '학교 2020'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밀리는 바람에 결국 '학교 2021'로 제목을 바꾸고 지난해 방송됐다. 조이현은 "'학교 2021'로 바뀌면서 준비할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했다. 이미 나와있는 대본들이 있어서 캐릭터를 입체화시키기 위한 준비 시간이 늘어났다. 더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일까. 조이현은 극 중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연기 호평을 얻었다. 실제 그도 밝은 사람일까. 조이현은 "난 사실 텐션이 높은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밝지도 않다. 하지만 지원이를 하기 위해선 밝아져야 했다"라며 "촬영하면서 성격이 바뀌었고 주변 분들도 내가 더 밝아졌다고 하더라. 점점 갈수록 (싱크로율이) 높아진 거 같다. 처음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지원과) 싱크로율 100%"라고 전했다.

또한 "지원이와 가장 닮은 건 꿈이 확고하다는 부분이다. 지원이는 목수고, 난 배우였지만 말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어릴 적 첫사랑이다. 난 아직 첫 사랑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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