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별점토크]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쌤(?)이 있어 소중한 프로그램!

이수연 방송작가 / 입력 : 2022.01.14 17:15 / 조회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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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쪽같다'란 말은 매우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니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표현이 얼마나 찰떡같이 착착 잘 붙는 말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내 새끼'만큼 귀하고 소중한 것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사랑하는 '내 새끼'니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게 부모 마음이다. 그러나 내 마음도 어쩌지 못하는 게 사람인지라 아무리 자식이라 한들 부모 맘대로, 부모 뜻대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건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모두 다 공감한다.

이런 부모들에게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채널A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다. 신애라, 정형돈, 장영란, 홍현희를 공동 MC로 한 이 프로그램은 매회 어느 한 가정의 아이를 지켜보며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의 솔루션을 듣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솔루션을 주는 프로그램이니만큼 부모가 상담을 요청한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보통 아이들과 달리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 분노조절 장애 아이, ADHD 증세를 가진 아이, 게임에 중독 된 아이, 학교를 못 가는 아이, 탈모가 심한 아이, 욕을 하는 아이 등 정말 다양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다. 방송을 보다보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놀라운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나아가 '저 아이들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까?'하는 걱정까지 생긴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건 아이들은 바뀐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의 솔루션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다. 오은영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들 아시다시피 육아 솔루션에 있어서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방송과 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세상에 굉장히 많은 정신과 전문의들이 있을텐데 유독 그녀가 눈에 띄는 이유는 뭘까? 방송에 자주 등장한 덕분?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렇다고 다른 정신과 전문의들은 안 나왔을까? 아니다. 그런데도 오은영 전문의에게 집중된다? 과연 왜 그럴까?

본인이 정신과 전문의는 아니니까 의학적인 부분은 빼고, 방송 제작자 입장에서만 말하련다. 방송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 오은영 전문의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는 '따뜻함과 날카로움의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다들 아시다시피 포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지녔다. 그것이 비단 외모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를 향한 마음, 시선에서도 느껴진다. 그 따뜻함은 이상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심정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고통을 더욱 깊이 공감해준다. 그런 모습이 흔히들 의사들에게 갖는 냉철한 이미지와 차별화가 된다. 특히 관찰 카메라에서 보여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울컥, 하는 모습은 의사를 넘어 엄마의 시선으로 보고 있음이 느껴지면서 시청자에게도 그 애타는 마음이 전이된다.

이런 따뜻한 모습이 있는 반면 날카로운 조언이 속 시원하다. 아무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냈어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단호한 솔루션을 내린다.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부모의 잘못된 점은 따끔하게 지적한다. 그저 좋은 게 좋다고, 혹은 방송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좋은 이미지로만 방송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혹 냉정하게 보일지라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 때문에 오은영 전문의를 더더욱 신뢰하게 된다. 다시 말해 시청자나 방송제작자 입맛(?)에 맞추기 위한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전문의로서 소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금쪽같은 내 새끼'가 국민 육아의 교과서 같은 프로그램이 된 게 아닐까.

? '금쪽같은 내 새끼',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보고 공감하게 되는 프로그램 ! 그래서, 제 별점은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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