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이선희X이금희X문정희, 우정 나눈 훈훈한 고성 여행[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1.14 08:28 / 조회 :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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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이선희, 이금희, 문정희의 강원도 고성 이야기가 공개됐다./사진=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 화면 캡처
이선희, 이금희 그리고 문정희가 강원도 고성에서 훈훈한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가 문정희와 함께 강원도 고성을 여행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강원도 고성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이금희는 "오늘 만날 친구는 이미지 뭐가 떠올라?"라 물었고 이선희는 "중저음 톤에 왕눈이 너무 예쁘게 생겼어"라면서 "여행 내내 쫓아가기 버거울 수도 있다"고 해 과연 그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바다가 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한 카페 앞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던 이날 여행의 동반자는 배우 문정희였다. 이선희, 이금희와 인사를 마친 문정희가 세 사람이 모두 '희'자 돌림이라면서 반가움을 표하자 이금희는 "희자매"라 말했고 문정희는 "역시 자매는 세 자매죠"라 덧붙였다.

시작부터 '찐자매' 케미를 엿보인 세 사람이 첫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문정희는 어릴 때 기계체조 선수였고 유년 시절을 강원도에서 보내 추억이 많다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는 사이 금강소나무 숲을 지나 화진포에 도착했다. 이선희는 수많은 철새들이 날아다니며 만드는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문정희는 "그림 같아서 현실적이지 않아요"라 했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한 이들은 호수 벤치에 앉아 먼 곳에서 날아온 철새들을 바라보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친구의 소중함과 의미를 돌아봤다.

이어 김일성 별장에 도착한 일행은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에메랄드빛 동해 바다에 푹 빠져 한동안 할 말을 잃었고 이선희는 "마음이 시끄럽고 복잡한 사람들이 여기 오면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를 느낄 것 같다"라 했다. 그곳을 나와 평화누리길을 걸어 길의 끝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자 팔을 활짝 펴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겨울 바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금희는 이선희에게 "이런 데 오면 곡이 하나 나와야 되는 것 아니야"라 했고 이선희는 "느끼기에도 벅차"라 답했지만, 잠시 후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이라 흥얼거렸다. 이를 들은 문정희와 이금희는 그에 맞춰 춤을 추었고 그곳은 세 사람의 웃음 소리로 가득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한 카페에서 문정희의 반려견 마누를 만났고 커피와 간식을 피크닉 가방에 담아 가진해변으로 향했다. 모래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정희는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선희는 공감하며 자신은 듣는 사람들이 깊이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숙소에 도착해서도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장작불 타오르는 벽난로 앞에서 과거 자신이 즐겨 듣던 팝송을 LP판으로 듣던 이선희는 학창 시절 레이프 가렛 내한 공연을 보러 갔다가 깔려 죽을 뻔했던 일화를 들려주었고 문정희는 이선희와 이금희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와 생일 축하를 해주었다. 잠시 후 이금희는 문정희에게 뮤지컬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문정희는 "노래에 무서움이 있어요"라면서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싫다고 했다. 이에 이선희는 "내가 갖지 않은 것에 대해 동경을 한다"면서 "나는 정희씨 목소리가 너무 매력있거든"이라며 너무 특별하다고 했다. 그리고 높은 톤이었던 자신의 목소리를 나이에 맞게 하기 위해 연습을 통해 낮은 톤으로 바꿨다고 했다.

이금희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문정희는 힘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금희는 고민이 있는 순간 언제든 찾으라 했다.

깊은 우정을 나누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세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며 미소를 불러왔다.

한편,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멈춤과 여백 속에서 진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을 돌아보는 한 박자 느린 감성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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