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없는 공포' 체험... 팀 전설 "놓치면 구단주 용서 못해!"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1.14 11:27 / 조회 :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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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리버풀 FC와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모하메드 살라(30)가 재계약에 대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팀의 레전드도 살라와의 재결합을 지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축구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리버풀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44)가 구단에 살라와의 계약 연장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2017년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3690만 파운드)에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4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2019~2020시즌에는 리버풀의 EPL 첫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16골 9도움으로 두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2023년 여름을 끝으로 종료된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에 30만(약 4억 8800만 원)~40만 파운드(약 6억 5100만 원) 규모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버풀은 '살라 없는 공포'를 체험했다. 14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 아스널과의 4강 1차전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살라와 사디오 마네(30)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날 리버풀은 17개의 슈팅을 쏘고도 유효슈팅 1개, 득점 0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었고,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캐러거는 살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팀에 없을 때 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 캐러거는 "EPL, 그리고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살라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러거는 최근 6개월 사이 팀과 재계약을 맺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4), 버질 반 다이크(31)를 언급, "그는 왜 안 될까?"라고 말하며 리버풀이 살라에게도 오퍼를 제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은 살라가 팀을 떠난다면 구단주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1년 반 뒤에는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다. 캐러거는 "살라는 리버풀의 레전드이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조만간 결정을 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살라도 최근 재계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남성지 GQ와 인터뷰에서 "나는 팀에 남고 싶다. 이미 내 손을 떠난 문제다. 리버풀은 내가 원하는 걸 알고 있다. 상식 밖의 요구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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