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빛' 오재웅 "첫 주연, 현장 분위기 좋아 부담감 내려놔"[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1.12 16:26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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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트가 빛나는 순간' 배우 오재웅 인터뷰. 22.01.12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오재웅이 첫 주연 작품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오재웅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EBS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10대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드라마이자, 디지털 세상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이 시대의 10대를 응원하는 청춘 성장 드라마.

그는 극 중 서준영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딩동고등학교 1학년 전교 1등으로, 언제나 착하고 밝은 미소를 보이지만 이면엔 아픔이 숨겨진 인물이다. 오재웅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훌륭한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이랑 같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께도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그의 첫 주연 작품이다. 이에 "난 연기 경험이 많은 게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주연이고 이끌어 나아가야 하는 인물이라 당연히 부담은 있었다"라며 "첫 촬영장에 나갔는데 감독님이나 스태프 분들, 출연진 분들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항상 챙겨주려고 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부담감을 놓고 집중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오재웅은 "나도 웃음이 많은 스타일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밝은 에너지를 상대방에게 전해주려고 하는 편"이라며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80% 정도"라고 얘기했다. 이 때문에 특별한 레퍼런스를 구한다기 보다는 비슷한 면모를 끌어내고 대본을 따라가려 했다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 활동을, 지금은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 학교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하트가 빛나는 순간'이 더 소중했을 것이다. 오재웅은 "중학교 시절 추억은 있긴 하지만, 사실 고등학교 땐 운동에 집중하느라 항상 1교시만 했었다. 그래서 큰 추억은 없는데 '하트가 빛나는 순간'을 하면서 3개월간 고등학교 때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고 당시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오재웅은 "학창 시절에 있을 법한 일들이고 현 시대 학창 시절 문제점을 다룬 작품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했다. 유튜브나 SNS 계정 댓글, 보내주신 메시지를 보면 정말 잘 캐치하고 소감도 많이 적어주셨더라. 밝고 어린 학생들을 위한 드라마인데 나이 있으신 분들도 이런 걸 알아봐주시길 바랬다"고 얘기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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