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지민·이동욱 '해피 뉴이어' 티빙영화 최고 성과..6부작 확장판 설연휴 공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1.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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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의 '해피 뉴 이어'가 티빙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새해 확장판 6부작으로 새롭게 공개된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티빙은 이번 설 연휴에 '해피 뉴 이어'를 6부작 확장판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지민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이광수 고성희 조준영 원지안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해피 뉴 이어'는 공개 이후 티빙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해피 뉴 이어'는 지난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MBC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도 스트리밍돼 OTT서비스 구독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해피 뉴이어'는 극장과 티빙에서만 공개됐는데도 인기가 높았던 게 눈에 띈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이 같은 조사에서 3위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해피 뉴 이어' 인기가 상당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해피 뉴 이어'는 티빙에서 티빙 오리지널 영화 중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는 후문이다.

'해피 뉴 이어' 측은 공개 전부터 6부작 확장판을 준비해왔던 터라 티빙은 이 같은 성과에 한껏 고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확장판은 기존 버전보다 총 60분 이상 분량이 늘어난 버전이다. 14인 14색 로맨스가 보다 풍성하게 전달되도록 편집과 CG 등이 더해진 것.

특히 이번 '해피 뉴 이어' 확장판은 한국 OTT오리지널 영화의 새로운 실험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확장판은 새롭게 편집하고 후반작업을 다시 해야 하기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오리지널 버전에 새로운 장면들을 더해 시리즈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건, OTT 오리지널 영화만이 가능한 시도이기도 하다.


과연 '해피 뉴 이어 '확장판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그에 따라 향후 한국 OTT 오리지널 영화들도 비슷한 실험을 하게 될지, 이래저래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시도들이라 주목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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