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
송가인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발표된 '시간이 머문 자리'라는 헌정곡은 재능기부로 참여 하게 됐습니다. 음원 수익금도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저의 노래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가수 송가인이 '시간이 머문 자리' 음원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
송가인은 4일 '시간이 머문 자리'를 발표했다. 이 곡은 송가인이 풀피리 프로젝트에 참여,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이다. 풀피리 프로젝트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지 30년이자 소녀상 건립 10주년임을 기억하려는 프로젝트다.
송가인이 '시간이 머문 자리' 음원 수익금 기부 소식을 알리자 팬들은 "참 좋은 사람" "멋지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가인은 신곡 '망향가'를 1월 발표할 예정이다. '망향가'는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 애환을 표현한 곡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