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중에 누구? '69골 넣은 나'…셀프 추천한 레반도프스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2.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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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벌써 몇 번째 질문이지 모른다. 처음에는 진심을 다해 답을 했지만 반복된 물음에 이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현 시점 최고의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열 논쟁에 발을 뺐다. 그의 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주만 해도 독일 '빌트'를 통해 "프로가 된 이후, 메시와 호날두는 다른 누구보다 뛰어났다. 누가 나은지에 대한 답보다 누구를 선호하느냐의 문제"라며 "호날두의 노력하는 자세를 존경한다. 메시는 모든 게 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재능에 있어 메시를 높게 평가해 손을 들어줬다는 평이었다.

그런데 같은 질문이 쏟아져선지 이번에는 자신을 더 어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엑스포 두바이'에 참석해 메날두 논쟁에 관해 "레반도프스키를 선택하겠다"라고 셀프 추천했다.

그는 "발롱도르에 대한 질문이 아주 많았다. 지난해 발롱도르가 취소돼 참석할 수 없었다. 발롱도르는 없었지만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받았다"며 "내 플레이를 앞세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고 69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우승했다.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모두 존경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스스로 최고라 강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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