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장현 "장모님이 임영웅 팬..보컬 닮고 싶었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2.31 08:00 / 조회 : 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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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장현 /사진=TV조선


가수 박장현이 장모님의 '임영웅 사랑'을 밝히며, 자신도 임영웅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처에서 TV조선 K-POP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TOP10 1위 박창근, 2위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박장현, 5위 이병찬,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8위 조연호, 9위 김희석, 10위 김영흠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POP 스타 발굴 오디션. '국민가수'는 K-POP 아이돌 그룹의 최신 댄스곡부터 록, 발라드, 7,80년대 포크송, 샹송, 팝송 등 다양한 선곡으로 시청자를 모았다.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 10월 7일 첫 방송부터 지난 23일 마지막까지 12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국민가수'는 각종 화제성 리서치 기관 설문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국민가수' 최종 우승자는 박창근이었다. 최종 무대에서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이솔로몬은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박장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 이병찬은 정준일의 '첫눈'을 선보였다. 고은성은 거미의 '어른아이',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 조연호는 백지영의 '사랑했던 날들', 김희석은 바이브의 '술이야', 김영흠은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을 최종 선곡했다.

'국민가수'의 성공과 함께 팬덤을 모은 TOP10은 2월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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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 조연호, 김희석, 김영흠(왼쪽 위부터) /사진=TV조선


-'국민가수'에 경연에 참여하며 닮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손진욱: (고)은성이 형이 볼거리도 걸리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무대에서 표정이 싹 변하면서 임하는 걸 보고 배우고 싶었다.

▶박장현: 장모님이 임영웅 씨의 팬이라 나도 TV를 통해 임영웅 씨를 정말 많이 봤다. 임영웅 씨의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보컬 스타일이 너무 부러웠고 닮고 싶었다.

-마스터들의 조언 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김희석: 데스매치 때 내가 '꿈에'를 불렀을 때 마스터 분들이 탄식을 보여주셨는데 기분이 좋았다.

▶손진욱: 박선주 마스터님께서 나를 보고 고음에 대한 편견을 깨줬다고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박장현: 1라운드 때 심사위원께서 나에게 노래를 다시 해달라고 말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그 말씀이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솔로몬: 마스터님께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불렀을 때 전쟁을 치르고 온 것 같다고 해주셨다. 내가 생각한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주셔서 상당히 흡족했다.

-이병찬은 노래 경력이 적었다. 마인드 콘트롤은 어떻게 했나.

▶이병찬: 멘탈을 잡으려 했다. 이 관심들이 나에게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 보답해 드리고 싶었다. 한편으론 부담감도 있었지만 헤쳐나가고 싶었다. 나에 대한 기대도 많이 해주신 것 같았다. 모든 걸 쏟아낸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결승 1차전 이후 TOP7 발표 때 이병찬의 이름이 기존 4위에서 10위로 잘못 전광판에 뜬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병찬: 전자상의 오류여서 큰 타격은 없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TOP10 서로의 무대 중 기억에 남는 무대는?

▶이병찬: (손)진욱 형이 '걸어서 하늘까지'를 부를 때 진짜 '와' 했다.

▶김동현: 첫 번째는 (김)영흠이 무대 중 팀 미션이 좋았다. 퍼포먼스가 이목을 끌 수밖에 없어서 충격과 함께 기억에 남았다. 또 하나는 (조)연호가 '여전히 아름다운지'란 무대를 보여줬는데 이걸 왜 이제 보여줬는지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승 가능성이 보였던 참가자가 있었나.

▶이솔로몬: (박)창근 형이 우승할 거라는 것에 암묵적으론 다들 동의하고 있었을 것 같다. 저희가 창근이 형 무대를 1라운드부터 보면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박장현: 나도 창근이 형이었다. 또 (김)동현이 형이 창근 형과 점수가 비슷하다고 해서 동현 형도 예상했다.

▶고은성: 나는 (박)장현 형이다. 중간에 저 기세라면 뭐라도 해내겠다고 생각했다. 무서운 분이다. 숙소에서 경연 전날에 새벽 4시라 잠을 자야 했는데, 장현이 형이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에서 귀신을 보는 것처럼 혼자 벽을 보고 중얼중얼 하더라. 가사를 외우고 있던 거였다.(웃음) 형이 아침을 먹으면서도 가사 외우는 걸 보고 우승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박장현은 최종 순위에 만족하는지.

▶박장현: 내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숨'을 부른 후 위로 받았다는 반응도 많았다. 공황장애가 나에게 숨겨온 아픔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이 그걸 드러내면서 오히려 더 감사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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