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롯데, 새 외인 타자 DJ 피터스 영입... 총액 68만 달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09 14:01 / 조회 : 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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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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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피터스./AFPBBNews=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D.J. 피터스(26)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9일 "피터스와 총액 68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생인 피터스는 신장 198㎝, 102㎏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로 2016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0경기에 나서며 타율 0.197(223타수 44안타), 13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의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까지 갖췄다.

피터스는 "롯데자이언츠 소속으로 부산에서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2022시즌 팀이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스는 2022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년간 주전 유격수를 맡던 딕슨 마차도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타자를 물색했고, 피터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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