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20명 이상' 토트넘 확진 증가 "걷잡을 수 없는 위기"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2.09 16:08 / 조회 :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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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AFPBBNews=뉴스1
선수단 내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등 토트넘의 코로나19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확진자 수는 앞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밝혔던 13명에서 20명 이상으로 늘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HIT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대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는 연기됐고, 확진자 수는 선수와 구단 스태프 등 20명 이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탈리아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소식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콘테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5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하루 새 7명 이상 선수단 내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HITC는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걷잡을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빠르게 치닫고 있다"며 "어제(8일)만 해도 13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짧은 시간 7명 이상 늘어났다는 건 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들의 연기도 불가피해진 가운데, 특히 10일 열릴 예정이던 스타드 렌과의 UECL은 토트넘의 몰수패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앞서 토트넘이 렌과의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런던에 도착한 스타드 렌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경기 강행을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스타드 렌은 규정상 필드플레이어 13명과 골키퍼 1명이 있으면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규정을 근거로 들고 있다.

만약 UEFA의 중재로 경기가 연기되더라도 대회 규정에 따라 올해 안에 렌전을 치러야 하는데, 이미 이달 중순부터 2~3일마다 프리미어리그(PL) 등 경기가 예정된 탓에 일정 재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빡빡한 일정 사이에 렌전을 새로 배정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올해 안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 토트넘은 0-3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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